RAID 기술은 디스크 기반 서브시스템에 용량을 좀 더 많이 사용하고 데이터 접속을 더욱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RAID6는 기본적으로 RAID5를 확장한 것으로 제2 parity를 두는 dual parity를 사용함으로써 더 나은 무정지성을 갖게 해줍니다.

RAID 5에서와 같이 일련의 드라이브에 걸쳐 블럭 레벨로 데이터가 stripe됩니다. 단지 제2 parity를 설정하기에 모든 드라이브에 걸쳐 dual parity로 계산하여 데이터가 쓰여진다는 것이 다릅니다. RAID 5는 단지 하나의 parity만을 사용하기에, 복구시간(rebuild time)이 길어지면 또 다른 디스크에 문제가 생겨 데이터를 영원히 잃어버릴 수 있다는 위험이 있습니다. RAID 6를 사용하면, 2개의 드라이브에 불량이 발생하더라도 데이터가 다시 복구 될 수 있습니다. 성능및 용량 소비성에는 거의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RAID6는 동시에 여러 개의 들아ㅣ브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높은 무정지성 (fault tolerance)을 제공함으로써 데이터를 보호해 줍니다.

RAID 5와 RAID 6 비교

위에 서 언급했듯이, RAID 5도 하나의 드라이브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에는 downtime 없이 보호해 줍니다.

하지만, 만약 또 다른 드라이브에 문제가 생긴다면, 데이터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2개의 드라이브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 1개의 드라이브 불량 발생 빈도보다는 적지만, 아래 요인들을 고려하면 확률이 높아집니다. :

1. 안정성이 덜한 드라이브 도입 증가 :

   SATA 드라이브는 저렴한 가격에 높은 용량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만, MTBF는 FC나 SCSI 드라비으보다 낮습니다. 이러한 SATA드라이브를 많이 사용함으로써 2개의 드라이브에 문제가 생길 확률이 높아집니다.

2. 고용량을 구현으로 복구시간 (rebuild time) 증가 :

    용량이 크면 클수록 하나의 드라이브에 문제가 생기면 데이터를 복구하는데 더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복구하는 동안 서브시스템은 많은 작업을 견뎌내야 하기 때문이며, 이로 인해 복구시간이 더 길어지면 또 다른 드라이브에 문제가 생길 확률이 더 높아집니다.

3. 인재 (human error) :

    하나의 드라이브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누군가가 새 드라이브로 손상된 드라이브를 교체해야만 합니다. 잘못된 드라이브를 빼내는 등의 에러를 만든다면, 다른 드라이브에 문제가 발생하여 데이터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4. 하드 드라이브의 개수가 증가됨에 따라 불량 발생률 증가 :

    하나의 어레이에 사용하는 하드 드라이브의 수가 많아짐에 따라 최초 하드 드라이브의 불량 발생률ㅇ이 더욱 높아집니다. 하나의 예비 드라이브를 사용해서 시스템을 복구사는 동안 또 다른 하드 드라이브의 문제 발생률도 높아집니다. 여러 개의 하드 드라이브로 구성된 서브시스템은 동시에 2개의 드라이브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데이터 가용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보호되어야만 합니다.